유엔, 이스라엘을 분쟁 지역 어린이를 해치는 국가 블랙리스트에 올리다
유대 국가, 알카에다, ISIS, 보코하람 등 테러 조직이 포함된 명단에 합류
유엔은 이스라엘을 분쟁 지역에서 어린이들에게 해를 끼치는 국가와 단체의 블랙리스트에 올릴 것이라고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이 주미 이스라엘 국방무관인 헤디 실버만 소장을 통해 밝혔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목요일에 보도했다.
채널 13 뉴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몇 주 동안 구테흐스 총장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다음 주 유엔 안보리 보고서의 일부로 발표될 목록에 이스라엘이 포함될 것으로 예상된다.
와이넷 뉴스는 지난달 이스라엘 관리들이 "현 사무총장은 이스라엘을 싫어하며 더 이상 그에게 영향을 미칠 수 없다"는 소식통의 말을 인용해 이 같은 조치가 임박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소식통은 "이스라엘이 블랙리스트에 포함되는 것은 매우 문제가 있으며 세계 각국이 이스라엘에 무기 금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아프가니스탄, 콩고, 이라크, 소말리아, 수단, 예멘, 시리아 등의 국가와 알카에다, ISIS, 보코하람과 같은 테러 조직에 합류하게 된다. 작년에 우크라이나 학교와 병원을 공격하고 우크라이나에서 러시아로 어린이를 이송한 러시아가 이 목록에 추가되었다.
이 목록에는 "아동 보호를 개선하기 위한 충분한 조치를 취하지 않은 당사국"이라는 제목 아래 앞서 언급한 국가 및 단체가 포함되어 있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는 오랫동안 이스라엘을 블랙리스트에 포함시킬 것을 요구해 왔으며, 작년에 이스라엘을 포함시키지 않기로 한 유엔의 결정에 항의했다. 구테흐스 총장은 2023년 이스라엘이 버지니아 감바 유엔 무력 분쟁 아동 특사와의 협력과 아동 보호를 위한 "유엔이 제안한 것을 포함한 실질적인 조치의 식별"을 칭찬한 바 있다.
팔레스타인에 따르면 지난해 이스라엘은 54건의 살해를 포함해 1,139명의 팔레스타인 어린이에 대해 '중대한 위반'을 저질렀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사망자 중 상당수가 반테러 공습 중 보안군의 무장 총격으로 사망했음에도 불구하고 팔레스타인은 18세 미만의 모든 사람을 어린이로 간주하기 때문에 이러한 통계를 비판해 왔다.
Ynet에 따르면, 보고서 초안에는 하마스와 이슬람 지하드가 병원이나 어린이를 인간 방패로 사용하거나 테러리스트들이 유치원, 병원, 학교 등 이스라엘 민간인을 향해 로켓을 발사한 것에 대한 언급이 없었다고 한다.
또한 이스라엘에 대한 헤즈볼라의 공격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고 이스라엘이 레바논에서 미성년자 6명을 살해했다고 비난했다.
초안에는 이스라엘이 아동에 대한 2만 건의 위반 혐의, 459건의 학교 공격 혐의, 326건의 병원 공격 혐의를 저질렀다는 고발이 포함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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