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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프리카 은행 네트워크, 하마스 자금 지원에 깊숙이 관여해

2021년 5월 24일 가자시티에서 열린 집회에서 팔레스타인 하마스 운동의 지도자 야흐야 신와르가 무대에서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사진: 아티아 모하메드/플래시90)

예루살렘 포스트는 테러 조직 하마스의 자금 조달에 깊이 관여하는 주요 은행과 조직이 연루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네트워크를 폭로했다.

이 네트워크의 중심에는 2001년 레바논 수도 베이루트에 설립된 하마스 연계 조직인 알 쿠드스 국제재단이 있다.

미국 재무부는 2012년 이 재단이 "하마스에 의해 통제되고 하마스를 대신하여 행동한다"는 이유로 이 재단을 불법화했다. 이스라엘도 이에 발맞춰 하마스 계열 재단의 테러 자금 조달을 불법화했다.

특별 지정 국제 테러리스트(SDGT)인 오사마 함단과 아부 마르주크 등 하마스의 고위급 테러리스트들이 알 쿠드스 이사회에서 활동하면서 하마스의 강력한 연계성을 더욱 부각시키고 있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제재에도 불구하고 이 재단은 하마스를 대신해 글로벌 자금을 모금할 수 있었다. 남아프리카 정부의 친하마스 입장 덕분에 알 쿠드스 국제 재단은 남아프리카의 주요 은행인 네드뱅크 스탠다드 은행과 압사(Absa)의 등록 계좌를 이용해 하마스에 자금을 제공할 수 있었다.

예루살렘 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친하마스 네트워크에는 하마스를 대신해 자금을 세탁하는 데 편리한 전선을 제공한 유령 회사가 포함되어 있다.

이 재단은 최근까지 수니파 무슬림 학자인 셰이크 유수프 알-카라다위가 이끌었던 더 광범위한 글로벌 무슬림 형제단 네트워크의 일부이다.

알-카라다위는 이전에 이스라엘과 유대인 공동체에 대한 자살 폭탄 테러를 지지하는 발언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 재단은 현재 터키에 거주하는 급진적 예멘 사업가인 셰이크 하미드 빈 압둘라 알-아흐마르가 이끌고 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가 하마스의 침략에 대한 이스라엘의 방어 전쟁이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에 대한 '대량 학살'에 해당한다고 주장한 이후 남아공과 이스라엘의 관계는 긴장된 상태이다.

미국은 헤이그의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출된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집단학살' 혐의를 단호하게 거부했다.

"대량 학살은 개인이 저지를 수 있는 가장 극악한 잔학 행위 중 하나입니다. 이는 가볍게 제기되어서는 안 되는 주장입니다... 우리는 대량 학살에 해당하는 어떠한 행위도 보지 못했습니다"라고 미국 국무부 대변인 매트 밀러는 말했다.

유대 국가는 예루살렘에 대한 합법적 선동에 대해 남아프리카를 비난했다. 차치 하네비 이스라엘 국가안보보좌관은 남아공의 비난을 "피의 명예훼손"이라고 묘사했다.

유럽연합에서 이스라엘의 가장 강력한 동맹국 중 하나인 독일은 최근 남아공의 거짓 '대량 학살' 혐의에 대해 이스라엘을 변호하겠다고 발표했다. 독일 정부는 이스라엘이 공개적으로 이스라엘과 전 세계 유대인의 멸망을 요구하는 테러 조직 하마스에 맞서 정당방위 차원에서 행동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3년 10월 7일,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이스라엘에서 무고한 사람들을 잔인하게 공격하고, 고문하고, 살해하고, 납치했다"고 베를린은 공식 성명에서 밝혔다. "하마스의 목표는 이스라엘을 전멸시키는 것입니다. 그 이후로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비인도적인 공격에 맞서 스스로를 방어해 왔습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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