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야당 지도자 라피드, 가자지구와 레바논 휴전 포함 포괄적 중동 평화 제안 발표
이스라엘 야당 지도자인 야이르 라피드 전 총리는 목요일에 포괄적인 중동 평화 제안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는 가자지구의 이란 테러 조직 하마스와 레바논의 헤즈볼라 세력과의 전투를 종식시키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라피드는 이란과 그 지역 대리 세력에 대항하는 이스라엘의 방어권을 지지하면서도 이스라엘 정부가 “총리의 정치적 문제와 메시아파의 합병 및 가자 지구로의 복귀에 대한 환상 때문에 불필요하게 전쟁을 연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베잘렐 스모트리히 재무장관을 비롯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극우 연립정부 파트너 중 일부는 가자지구에 새로운 유대인 공동체를 설립할 것을 촉구했다. 이스라엘은 2005년 가자지구에서 모든 IDF 군인과 민간인 이스라엘인을 일방적으로 철수시켰다.
“텔아비브의 미트빔 연구소가 주최한 '희망의 전략 회의' 참석자들에게 라피드 장관은 이스라엘과 주로 무슬림 걸프 이웃 국가 간의 외교적 돌파구를 언급하며 “외교적 작전 없이는 승리가 없다”고 말했다.
라피드의 지역 평화 제안은 크게 다섯 가지로 구성된다:
- 헤즈볼라는 이스라엘 북부 국경에서 9~10킬로미터(5~6마일) 후퇴하고 서방 군대의 훈련과 지원을 받는 공식적인 레바논군(LAF)으로 대체된다.
- 아랍, 유럽, 미국 관리들로 구성된 국제 민사 행정부가 가자 지구를 통치하기 위해 설립된다.
- 이란의 지역 침략과 핵무기 획득 야망에 대응하기 위해 외교적, 군사적 조치를 모두 활용하는 지역 연합이 구성된다.
- 이스라엘은 아브라함 협정 아랍 파트너들과의 관계를 강화하고 사우디아라비아와의 잠재적 외교 관계도 강화한다.
- 더 광범위한 평화 전략의 일환으로 이스라엘과 PA가 점령한 지역 간의 “미래 분리”를 공식적으로 요구한다.
라피드는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승리를 중동 평화 노력의 잠재적 축복으로 환영한다고 말했다.
그는 “트럼프는 원대한 계획을 두려워하지 않는 행정부”라고 말했다.
2020년 트럼프 행정부 하에서 이스라엘은 아랍에미리트, 바레인, 모로코, 수단 등 4개 아랍 국가와 역사적인 평화 협정인 아브라함 협정을 체결했다.
라피드 총리는 가자지구에서 진행 중인 하마스와의 전쟁을 6개월 휴전하고 남은 이스라엘 인질을 모두 석방하고 레바논의 헤즈볼라 세력과의 전투를 끝내는 것으로 시작되는 점진적인 중동 지역 평화 정착을 구상했다.
야당 지도자는 아랍에미리트, 이집트, 모로코,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표와 서방 관리들로 구성된 다국적 아랍군이 전쟁 이후 가자지구의 행정 통제와 재건을 맡아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 아랍 연합군은 가자지구 민간인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의 분배도 감독할 것이다.
또한 이스라엘은 자위권을 유지하되 가자지구나 레바논 남부에 대한 영유권이 없음을 공식적으로 선언할 것이라고 말했다.
라피드는 가자지구와 레바논의 안정이 회복되면 한 달 안에 사우디아라비아에서 미국, 이스라엘,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레바논, UAE 등 주요 국가들이 참여하는 지역 평화회의를 개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는 유일한 이유는 현 정부가 가장 최소한의 비공약적 방식으로라도 PA가 어떤 합의에 참여하는 것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하기 때문입니다"라고 라피드는 주장했다. “왜냐구요? 스모트리치와 벤 그비르가 반대하기 때문이죠"라고 그는 덧붙였다.
지난 2월 네타냐후는 두 조직이 유대 국가에 대한 테러를 조장하고 있다며 하마스나 PA를 운영하는 파타 당과 관련이 없는 현지 관리들로 구성된 새로운 가자 행정부의 궁극적인 설립을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라피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타냐후 정부가 라말라의 PA 행정부와 협력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오늘날에도 '완전한 우익' 정부는 PA와 완전히 협력하고 있습니다"라고 라피드는 주장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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