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트럼프 중동 방문 앞두고 사우디 민간 핵 회담에서 이스라엘 정상화 조건 철회 보도

미국이 민간 핵 협력을 진전시키기 위한 조건으로 사우디아라비아가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정상화해야 한다는 요구 사항을 인정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목요일 보도했다.
이러한 변화는 다음 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외교 방문과 미국과 이란 간의 진행 중인 핵 협상을 앞두고 이루어졌다.
이전에는 핵 협상이 미국과 사우디아라비아, 그리고 사우디와 이스라엘 간의 관계 정상화를 포함하는 광범위한 국방 동맹 협상의 일부였다. 하마스와 이란의 이른바 '저항의 축'이 해체되면서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는 더욱 가까워졌고, 사우디와 이스라엘의 정상화는 중동 재편 가능성의 촉매제가 되었다.
그러나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사우디는 팔레스타인 국가 건설 없이는 이스라엘과의 관계를 정상화하지 않겠다고 거듭 밝히면서 2020년 이스라엘, 바레인, 모로코, 아랍에미리트 간에 체결된 양자 협정인 아브라함 협정의 확대를 막고 있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 간의 방위 동맹의 또 다른 장애물은 핵무기 개발을 막기 위해 우라늄 농축과 플루토늄 재처리를 제한하는 미국 원자력법 123조에 명시된 비확산 요건을 받아들이지 않으려는 사우디의 거부감이다.
사우디 에너지 장관 압둘아지즈 빈 살만 왕자는 사우디가 우라늄 농축과 제품 판매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크리스 라이트 미국 에너지 장관은 123 협정이 모든 거래의 전제 조건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4월 리야드를 방문한 라이트 장관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미국이 경제 다각화, 석유 의존도 감소, 대체 에너지원 개발 계획인 비전 2030의 일부를 포함하는 민간 핵 협정을 위한 “경로”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제임스 휴이트 미국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발표할 내용이 있으면 대통령으로부터 듣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한 모든 보도는 추측성 보도다.”
군비 통제 옹호자들은 사우디가 핵무기를 개발할 경우 핵무기를 추구하겠다는 사우디의 의사를 언급하며 사우디의 잠재적 핵 프로그램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
이스라엘 야당 지도자 야이르 라피드는 수년 동안 “우라늄 농축과 관련된 사우디와의 거래에 대해 경고해 왔다”고 말했다. 중동에서 핵 군비 경쟁을 야기하고 핵 능력이 잘못된 손에 넘어갈 수 있는 협상이 진행되는 동안 네타냐후가 침묵하는 것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라고 말했다.
목요일에 폭스 뉴스가 발견한 새로운 위성 사진은 이란 북부 지방에 있는 이란의 비밀 핵무기 시설을 보여준다. 네트워크 전염 연구소(Network Contagion Research Institute)에 따르면 이 시설의 주요 기능은 삼중수소 추출이다. 폭스 보도에 따르면 삼중수소는 “수소의 방사성 동위원소”이며 핵무기 강화에도 사용된다.
트럼프의 다가오는 사우디 방문에는 1,000억 달러 규모의 무기 거래 제안과 사우디의 대미 투자를 60억 달러에서 1조 달러로 대폭 늘리는 방안에 대한 논의도 포함될 예정이다.
아브라함 협정이 체결된 트럼프 대통령의 첫 임기 동안 미국 행정부는 사우디아라비아와 긴밀한 관계를 구축했다.
사우디는 트럼프의 사위이자 전 보좌관이었던 재러드 쿠슈너가 설립한 회사에 20억 달러를 투자했으며, 트럼프 퇴임 후 사우디의 경제 및 정치 중심지인 제다와 리야드에 트럼프 타워 두 개를 건설할 계획이 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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