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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리 예루살렘 관저 옆에 시위 천막을 친 인질 가족들

네타냐후가 새로운 인질 송환 협상에 동의할 때까지 머물 계획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에게 인질로 잡혀 있는 이스라엘인들이 예루살렘 총리 관저 앞에서 천막을 치고 인질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를 벌이고 있다. 2024년 1월 21일. (사진: 요나탄 신델/플래시90)

하마스에 억류 중인 인질들의 친척들이 일요일 시위를 벌인 후, 예루살렘 아자 거리에 있는 총리 관저 옆에 텐트를 치고 총리가 나머지 인질들을 석방하는 협상에 동의할 때까지 그곳에 머물겠다고 다짐했다.

처음에는 텐트를 도로 위에 설치하여 차량 통행을 막았지만, 결국 인도로 옮겼다.

이 시위는 미국, 이집트, 카타르가 전쟁을 장기적으로 중단하는 새로운 인질 협상안을 제안했다는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 이후 인질 및 실종자 가족 포럼이 주최한 행사였다.

시위대는 "우리는 하마스를 증오하는 것보다 우리 아이들을 더 사랑합니다"라는 구호를 외치며 정부에 협상안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했다.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 신문은 시위대의 구호가 인질들의 운명을 포함해 10월 7일의 실패에 대해 정부에 책임을 묻는 동시에 노골적인 비난을 피하는 사이에서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연설에서는 가자지구 전투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다는 보도에 대해 정부에 책임을 묻는 목소리도 있었지만,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군사적 압박만이 하마스가 인질을 석방하게 만들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

"나는 가자[국경 지역]에 살고 있습니다.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정확히 알고 있습니다"라고 아들 탈 쇼함(Tal Shoham)이 여전히 가자지구에 억류되어 있는 길라드 콘홀드는 말한다.

"나는 텅 빈 가자[국경 지역]를 돌아보았는데 하늘에 전투기는 없었습니다... 예전과 같은 전쟁은 계속하지 않으면서, 이 전쟁이 인질들을 풀어줄 것이라고 그들은 말하고 있습니다."

역시 아직 포로로 잡혀 있는 론 빈야민의 딸인 셰이는 정부에 인질들을 돌려달라고 애원할 만큼 애원했다며, 이제는 정부에 인질들의 귀환을 위한 협상을 받아들일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치 룰렛 게임처럼 인질들이 살해당했다는 소식이 계속 들려옵니다. 어떤 인질이 처형되었다는 소식을 매일 기다릴 수만은 없습니다"라고 그녀는 말한다.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132명의 인질이 억류되어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이 중 28명이 살해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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