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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의 축'? 이란과 북한이 하마스에 무기를 제공했다고 정보당국 밝혀

한국 정보당국, 북한 무기 존재 확인

이스라엘 군인들이 하마스에서 압수한 무기를 가리키고 있다. 지난 10월 11일 이스라엘 방위군이 공개한 사진에서 맨 왼쪽에 빨간색으로 장식된 물체는 북한제 F-7 로켓으로 추정된다 (사진: IDF).

IDF는 이날 IDF 정보국의 지휘를 받는 나할 여단 군인들과 특수부대가 가자지구 북부 다라즈 투파에서 테러 인프라와 정밀 미사일 생산 부품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IDF는 100m 길이의 터널에 위치한 이 무기 생산 기지는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이 이란에서 얻은 기술 지식을 바탕으로 로켓에 장착할 정밀 유도 부품을 생산하는 데 사용했다고 밝혔다.

IDF는 이번 공습으로 여러 명의 테러리스트가 병력과의 근접 전투와 공습 지원 과정에서 사망했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아직 유도 시스템을 장착한 무기를 사용했다는 증거는 없지만, 이 무기가 존재하고 사용된다면 하마스의 로켓 시스템이 크게 업그레이드될 것이다.

IDF는 하마스가 개발 중인 유도 순항 미사일의 엔진과 탄두를 포함한 로켓의 구성품 사진을 공개했다.

2024년 1월 7일 공개된 사진 속 하마스가 가자지구에서 개발 중인 순항 미사일의 일부 모습. (사진: 이스라엘 방위군)

하마스 로켓 무기고가 북부의 헤즈볼라 로켓 무기고와 비교했을 때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는 정밀 유도 부품이 없다는 것이다. 이 때문에 하마스의 로켓 공격은 훨씬 덜 효과적이었다.

하마스는 드론과 대전차 미사일을 사용하는 매우 짧은 사거리의 유도탄은 보유하고 있다. 그러나 이 두 가지 모두 운영자가 노출되어 제거될 위험이 크다.

헤즈볼라와 이란은 이란이 레바논의 시아파 테러 단체에 유도 미사일을 공급하는 것을 비밀에 부치지 않고 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이러한 시스템이 하마스로 넘어가는 것을 막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 이러한 요소들이 존재한다는 것은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봉쇄가 효과적이기는 하지만 완벽하지는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거의 동시에 한국 정보 당국은 가자지구에서 국제적십자군 병사들이 발견한 하마스 무기고에서 북한산 무기의 존재를 확인했다고 미국의 소리(VOA) 방송이 지난 주 보도했다.

하마스가 사용하는 한글이 새겨진 북한산 유탄 발사기의 도화선 (사진: IDF)

이 뉴스 사이트는 지난 10월 7일 하마스 공격의 미국인 피해자들이 북한을 상대로 제기한 소송을 자세히 소개하는 보도에서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

이스라엘 방위군(IDF) 적 장비 수집 부대 부사령관 이단 샤론-케틀러 중령은 "우리가 발견한 로켓은 가자 지구 내에서 생산된 것이든 이란에서 생산된 것이든, 예를 들어 RPG-7과 같은 로켓은 모두 북한에서 생산된 부품을 사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샤론-케틀러에 따르면, 많은 RPG(로켓 추진 수류탄)에 사용되는 로켓 엔진에는 "중장갑을 관통하는" 능력이 뛰어난 북한산 엔진이 포함되어 있다.

이스라엘 변호사이자 인권 운동가인 니트사나 다르샨-라이트너는 북한이 자신들의 무기가 하마스에 전달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VOA에 말했다.

다르샨-라이트너는 "북한은 무기가 이란으로 가고 이란은 하마스에 무기를 제공한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북한은 "이란에 무기를 하마스에 보내지 말라고 경고한 적이 한 번도 없다"고 덧붙였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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