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슨 하원 의장, 미 하원 표결에 이스라엘, 우크라이나 분리 법안 상정, 백악관 반대 신호

이스라엘에 대한 군사 지원 법안, 미 하원 통과에 큰 장애물 직면

백악관은 월요일 마이크 존슨 미국 하원 의장이 제안한대로 이번 주 미국 하원에서 우크라이나, 이스라엘, 대만에 군사 지원을 할당하는 4 개의 개별 법안을 통과시키는 것에 반대한다는 신호를 보냈다.

존 커비 미국 국가안보회의 대변인은 백악관이 이스라엘에 대한 지원과 우크라이나와 대만의 원조 요청을 분리하는 데 동의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는 "우리는 이스라엘에만 적용되는 단독 법안에 반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커비의 발언 직전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일요일 새벽 이란의 이스라엘에 대한 대규모 미사일 및 드론 공격이 미군과 다른 여러 국가의 지원으로 좌절된 후,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약속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바이든은 모하메드 알-수다니 이라크 총리를 만나기 전, "우리는 파트너들과 함께 그 공격을 물리쳤다"고 말했다.

보도에 따르면 추가 법안에는 군사 원조를 위한 임대차 계약, 미국 내 틱톡 금지, 러시아 과두 정치인으로부터 압수한 자산 매각 조항 등 원조 관련 조치가 포함될 것이라고 한다.

"우리는 이번 주에 다시 시도할 것이며, 그 패키지의 세부 사항은 지금 정리 중입니다. 우리는 옵션과 이러한 모든 보완 문제를 검토하고 있습니다"라고 존슨은 FOX 뉴스에 말했다.

법안을 분리하는 아이디어는 지난달 상원에서 포위된 세 국가에 대한 군사 지원을 포함하는 초당파적 법안이 실패한 후 제안되었다.

존슨의 계획은 "규칙 투표"라는 절차에서 법안을 통과시키기 위해 자당의 만장일치에 가까운 지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큰 장애물에 직면 해 있다. 또한, 존슨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원조 배분을 승인하지 않으려는 보수적인 의원들이 포함된 공화당 규칙위원회의 사전 승인을 받아야 한다.

일부 공화당 의원들은 이미 국경 보안 조치의 부족과 우크라이나 원조에 대한 거부감을 이유로 반대의사를 표명했다.

반면에 몇몇 온건파 및 스윙 디스트릭트 하원 민주당 의원들은 법안에 인도적 지원 조치가 포함되는지에 따라 표결이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고 Axios는 전했다.

하원 민주당 지도자 하킴 제프리스는 "우리는 실체를 이해하기 전까지는 그 과정에 대해 어떤 결론도 내리지 않을 것"이라며 법안이 민주당의 지지를 얻을 것으로 예상했는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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