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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YT: 이스라엘 내부 보고서에 따르면 가자지구 이스라엘 인질의 5분의 1 이상이 사망

가자지구에 4개월 이상 억류된 136명의 이스라엘 인질 중 최소 32명이 사망했다고 뉴욕타임스가 보도

2024년 2월 3일, 텔아비브의 '인질 광장'에서 이스라엘인들이 가자지구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에게 납치된 이스라엘인들의 석방을 촉구하는 집회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 미리암 알스터/플래시90)

뉴욕타임스는 화요일 이스라엘 군 내부 보고서를 인용해 가자지구에 억류된 인질 중 최소 5분의 1이 더 이상 살아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는 이스라엘 당국이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보다 더 높은 추정치이다. 

이 신문이 검토한 비밀 평가에 따르면, 가자지구에 남아있는 136명의 인질 중 최소 32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는 익명의 군 소식통 4명을 인용해 인질들의 가족들에게 이 사실을 통보했다고 전했다.

이 보고서는 이스라엘군이 최소 20명의 다른 인질도 사망했을 수 있다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도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이스라엘 군은 보고서 자체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사망자 대부분이 10월 7일에 사망했다고 언급했다. 이날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은 이스라엘인 253명을 가자지구로 납치했다.

이스라엘 군은 성명을 통해 "현재 하마스가 붙잡고 있는 인질들에 관한 정보를 최대한 많이 찾아내고 확보하기 위해 가용한 모든 자원을 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가자지구를 통치하는 이 테러 단체는 전쟁 발발 이전부터 4명의 인질을 억류하고 있었다. 그 중 두 명은 2024년 이스라엘 방위군의 '프로텍티브 엣지' 작전 중 사망한 이스라엘 군인 하다르 골딘과 오론 숄이다. 하마스는 그 이후로 그들의 시신을 보관하고 있다. 에티오피아계 이스라엘인 아베라 멩기스투와 베두인계 아랍인 히샴 알 사예드 등 2명은 가자지구에 생존해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전쟁이 시작된 이래 110명의 인질이 살아서 집으로 돌아왔다. 이들 대부분은 11월에 타결된 협상의 일환으로 돌아왔다. 여기에는 테러에 연루되어 이스라엘에 수감된 팔레스타인 수감자 240명의 석방이 조건이었다.

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IDF는 또한 전쟁 발발 이후 11명의 인질 시신을 수습했다.

남은 이스라엘 인질들의 가족들은 4개월 이상 억류된 가족들이 석방될 수 있도록 하마스와 또 다른 협상을 추진할 것을 정부에 촉구하고 있다. 이들은 하마스 제거보다 인질 석방이 전쟁의 최우선 목표가 되어야 한다고 믿고 있다.

이스라엘의 전쟁 내각은 또 다른 인질 협상을 촉진하는 유일한 방법은 강력한 군사적 압박을 통해 외교적 수단이 성공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라고 강조한다.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의 회담은 카타르와 이집트를 통해 미국의 개입으로 중재되고 있다.

앤서니 블링켄 미국 국무부 장관은 현재 카타르에 있으며, 오늘 늦게 이스라엘에 도착할 예정이다. 블링큰은 화요일에 전투 휴전의 대가로 또 다른 인질 거래가 "가능하다고 믿는다"고 말했다.

그의 발언은 카타르 총리가 하마스가 휴전 제안에 대해 "대체로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말한 후 나왔다.

지난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잠재적 협상을 위한 세 가지 전제조건을 설명했다. 그는 전투를 영구적으로 멈추지 않을 것이며, 이스라엘은 하마스 테러 조직을 파괴하고, 모든 인질을 데려오고, 가자 지구가 다시는 이스라엘에 테러 위협을 가하지 않도록 하는 등, 모든 전쟁 임무를 완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한 이스라엘은 인질과 맞바꾸는 대가로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를 석방하지 않을 것이며, 가자지구에서 모든 IDF 병력을 완전히 철수시키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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