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쿠드 전쟁 선포' - 하레디 정당, 새 국방부장관 카츠가 7,000명 징집 명령 확인 후 정부 위협
초정통주의 정당, 징집 문제로 네타냐후 정부를 무너뜨리겠다고 다시 한 번 협박
이스라엘의 신임 국방장관 이스라엘 카츠는 금요일 아침, 전임 요아브 갈란트가 명령한 초정통파 남성 7,000명에 대한 징집 명령이 일요일부터 발송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확인했다.
이 조치는 초정통파(하레디) 정당으로부터 날카로운 비판을 받았지만 야당 지도자들로부터는 흔치 않은 찬사를 받았다.
국방부는 공식 발표에서 “국방부 장관은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해 용감하게 싸우고 목숨을 바치는 정규군, 직업군, 예비군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모든 당사자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고 합의된 해결책을 추진하여 IDF에 초정통주의가 진정으로 통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성명은 이어서 “이는 국민으로서, 국가로서 우리의 정체성에 매우 중요한 토라의 세계를 보존하는 동시에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방부 장관은 “IDF는 초정통파가 종교적 생활 방식을 유지하는 동시에 IDF에서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능력을 보장하기 위해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발표에 대해 초정통파 대표들은 정부를 '폭파'하겠다는 심각한 반응과 위협을 보였다.
유나이티드 토라 유대주의의 한 고위 당원은 “초정통파에 전쟁을 선포하기로 결정한 것은 법무장관이나 갈란트가 아니라 리쿠드인 것으로 밝혀졌다”고 Ynet 뉴스에 말했다.
또 다른 고위 당직자는 “리쿠드는 우리를 강제로 선거로 이끌고 있다. 리쿠드가 몇 달 안에 선거를 치르고 리쿠드 없는 정부를 원한다면 그렇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초정통주의 정당들은 고등법원이 명령 초안을 취소하거나 연기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가 카츠의 발표에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 결정은 야당 지도자들로부터 이례적인 찬사를 받았다. 예시 아티드 당의 야이르 라피드 의장은 𝕏에 이렇게 썼다: “카츠 장관님, 저는 크네세트에서 7,000명의 징집 명령을 초정통파에 보내면 전사들과 예비군들이 당신이 그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당신은 움찔하지 않고 해냈어요. 존경합니다.”
베니 간츠 국민통합당 의장은 “카츠 국방부 장관과 할레비 참모총장에게 모든 징집 명령을 내리고 중간에 멈추지 말 것을 촉구한다”고 했다.
“징집되어야 하는 모든 사람은 반드시 명령을 받아야 합니다. 우리는 전쟁 중입니다. 이것은 무엇보다도 법적 의무이지만 더 중요한 것은 도덕적 의무입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새로운 징집 명령서의 대부분은 수령인이 종교 학교(예시바)에서 일하거나 공부하고 있는지 여부를 구분하지 않고 발송될 것이라고 한다. 이는 특히 예시바 학생의 징집에 거부감을 보여온 하레디파를 더욱 자극할 것으로 보인다.
육군 라디오에 따르면, 이스라엘 법무장관은 학생과 근로자를 구분하는 것은 소수의 극초정통주의자들을 부당하게 '처벌'하는 것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대부분의 명령을 구분 없이 발령하도록 지시했다.
지난 여름 동안 징집 통지서의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3,000건의 징집 통지서가 발행되었는데, 대부분 직장에 다니지 않는 남성에게 발송되었다.
IDF는 처음에 징집 통지서 수령자의 50%가 군 입대 의사를 밝혔다고 보고했다. 그러나 이후 종교 단체가 징병 센터를 물리적으로 막아 징집 대상자들이 IDF 기지에 들어가지 못하도록 막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종교계의 강력한 압력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결정을 번복했다.
첫 번째 징집 명령서 1,000장은 일요일에 발송될 예정이며, 앞으로 몇 달 안에 6,000장이 더 발송될 예정이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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