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7일 전쟁 중 복음주의자들이 이스라엘의 가장 친한 친구로 부상, '종교 뉴스 서비스' 보도

조엘 로젠버그: '한 블록으로서의 복음주의자들은 이스라엘이 가진 유일한 친구'

복음주의 기독교인들은 역사적으로 유대 민족과 유대 국가를 가장 열렬히 지지하는 사람들 중 하나로 이스라엘의 편에 서 왔다.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침공으로 전쟁이 발발한 이후, 많은 복음주의자들은 이스라엘 남부 지역으로 연대 여행을 떠나 인질 가족들을 만나고 인도주의적 구호 활동을 위한 기금을 모금하는 데 동참해 왔다.

전쟁이 길어질수록 이스라엘에 대한 전 세계의 지지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복음주의자들은 이스라엘이 시작하지도 않은 전쟁에서 이스라엘의 대의를 지키기 위해 계속 뛰어들고 있다. 이들은 현지에서 도덕적, 물질적, 영적 변화를 일으키며 언론 매체에서 정치권에 이르기까지 영향력을 넓혀가고 있다.

올해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열린 전미 종교 방송사(NRB) 컨벤션에서 복음주의자와 이스라엘인 사이의 특별한 유대감이 매우 분명하게 드러난 이유도 바로 이 때문이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기조연설을 비롯한 다양한 패널과 무대 연설의 토론 주제뿐만 아니라 이스라엘 정부 관리와 이스라엘 단체 대표들이 대거 참석한 것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스라엘 외무부는 NRB 기간 중 10월 7일에 하마스의 잔학 행위를 담은 45분 분량의 영상을 비공개로 상영했다. 참석자들은 특수 헤드셋을 이용한 가상현실 체험을 통해 그날의 끔찍한 사건을 직접 목격할 수 있는 기회도 가졌다.

올-이스라엘뉴스 편집장 조엘 로젠버그는 종교 뉴스 서비스(Religion News Service)와의 인터뷰에서 올해 NRB에서 과거보다 더 많은 이스라엘인을 보았다고 말했다. 로젠버그는 복음주의자들이 다른 어떤 지지자 그룹보다 유대 국가에 대한 충성스러운 지지를 보인다고 설명했다.

"하나의 블록으로서 복음주의자들은 이스라엘이 가진 거의 유일한 친구입니다"라고 그는 말했다. "그들의 말을 경청하고 행동할 수 있는 플랫폼과 동기를 가진 사람들을 다른 곳에서 찾을 수 있을까요?"

이스라엘 총리실 대변인을 맡고 있는 탈 하인리히는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원이 부족하다고 해서 싸움을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아는 것은 좋은 일입니다"라고 말했다.

그녀는 복음주의 방송사들이 이 역사적인 순간에 계속해서 중요한 역할을 해줄 것을 촉구했다.

"우리는 여러분이 진실을 말하는 것이 필요합니다"라고 그녀는 말했다. "누구도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잊게 해서는 안 됩니다. 이스라엘이 왜 싸우는지 아무도 잊지 않게 해 주세요."

‘종교 뉴스 서비스’는 보고서에서 미국 복음주의자 8천만 명 중 50~70%가 현재 이스라엘을 지지한다고 밝힌 노스캐롤라이나 펨브룩 대학교의 모데카이 인바리 종교학 교수의 말을 인용했다.

"현재 가장 일반적인 주장은 하나님이 아브라함과 그의 자손과 언약을 맺었기 때문에 이스라엘을 지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라고 인바리 교수는 복음주의자들에 대해 말했다.

인바리 교수는 키릴 부민과 함께 "21세기의 기독교 시오니즘"이라는 제목의 책을 저술했다. 그들의 연구에 따르면 젊은 복음주의자들은 이스라엘과의 관계에 회의적인 경향이 있으며 팔레스타인을 더 많이 지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바리와 부민은 19~29세 복음주의자들 사이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가 2018년 최고 69%에서 2021년 7월에는 29%까지 떨어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캘리포니아 대학교의 이스라엘학 교수인 도브 왁스만은 "복음주의 커뮤니티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지지를 강화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스라엘 지도자들은 미국 정부의 지속적인 이스라엘 지원이라는 큰 그림의 일부로서 복음주의자들과의 동맹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Joel C. Rosenbe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