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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인질 40명에 대한 살인자 100명을 포함한 800명의 수감자 석방 준비 완료, 하마스 반응 기다리는 중

이스라엘 소식통, 합의 가능성 50/50으로 보고 있어

텔아비브의 '인질 광장'에서 사람들이 가자지구에서 하마스 테러리스트들에게 여전히 인질로 잡혀 있는 이스라엘인들의 사진 옆을 지나가고 있다. 2024년 3월 19일. (사진: 미리암 알스터/플래시90)

이스라엘이 하마스에 억류된 이스라엘 인질 40명을 석방하는 대가로 팔레스타인 수감자 800명을 풀어주겠다는 미국의 제안에 동의했다고 이스라엘 언론이 일요일 저녁에 보도했다.

이스라엘과 카타르, 이집트, 미국의 중재자들은 제안 조건이 담긴 문서를 하마스 측에 전달했으며, 현재 3~4일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되는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최대 800명의 수감자를 석방하겠다는 제안은 파리 회담에서 제안한 것의 두 배에 달하는 것으로,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서 이스라엘이 양보한 몇 가지 사항의 일부이다.

전체 수감자 수 외에도 이스라엘은 약 100명의 유죄 판결을 받은 살인범을 석방하기로 합의했으며, 레드라인으로 여겨졌던 가자지구 북부 주민의 귀환에 대해 처음으로 논의할 준비가 되어 있다는 신호도 보냈다.

미국의 제안에는 하루에 몇 명의 주민을 돌려보내는 방안과 가자지구 북부로 통행할 수 있는 사람을 결정하는 메커니즘이 포함되어 있다.

현재 협상에서 이스라엘의 레드라인은 가자지구 북부 주민의 완전한 귀환, 가자지구에서 군대의 완전한 철수, 그리고 전쟁 종식이다.

상당한 양보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 관리들은 월요일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에 현재 협상이 성공할 가능성을 50 대 50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협상은 6주간의 휴전 기간 동안 주로 여성, 어린이, 병자, 노인 등 이스라엘 인질 40명을 석방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1단계 합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머지 이스라엘 인질의 대부분은 남성과 여성 IDF 병사들로, 하마스는 이들의 석방을 위해 훨씬 더 많은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

또 다른 논란의 여지는 이스라엘이 이번 협상에서 석방된 고위급 포로들을 서안지구나 가자지구로 돌려보내는 대신 추방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는 점이라고 알자지라가 보도했다.

언론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이 최근 제안에 동의한 후, 데이비드 바네아 모사드 국장과 빌 번스 CIA 국장이 이끄는 이스라엘 대표단은 카타르 수도 도하를 떠났다.

이제 모든 당사자가 테러 단체의 가자지구 지도자 야흐야 신와르의 답변을 기다리는 가운데 공은 하마스의 결정에 달려 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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