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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총리, 긴장된 방문 중 라파 공세에 대해 이스라엘에 '인도주의적 논리'를 고려하도록 촉구

총리실(PMO 취소) 회담 후 취소했던 언론 브리핑 다시 하기로 취소를 번복

2024년 3월 17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만나고 있다 (사진: 코비 기드온/GPO)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지난 10월 이스라엘을 방문했을 때보다 눈에 띄게 긴장이 고조된 일요일 방문에서 "우려를 표명"하고 이스라엘에 가자지구 민간인을 위한 인도주의적 노력을 강화할 것을 촉구했다.

독일 언론은 숄츠 총리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의 회담이 급히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겨졌다고 보도했다.

이후 총리실(PMO)은 두 정상의 예정된 언론 브리핑을 취소했다가 다시 취소를 번복했다.

숄츠는 브리핑에서 이스라엘에 인도적 지원이 가자지구에 더 많은 양으로,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들어가야 한다고 촉구했다. 숄츠는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굶주림으로 죽어가는 것을 지켜볼 수 없다"고 덧붙였다.

숄츠 총리는 또한 이스라엘이 하마스의 마지막 주요 요새이자 가자지구의 다른 지역에서 온 약 100만 명의 난민을 위한 피난처인 남부 가자지구 라파 마을에 대한 공격을 계획하고 있는 것에 대해 경고했다.

숄츠는 독일은 이스라엘을 지지하며 하마스와 싸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데 동의한다고 강조하면서도, 그 목표가 "그렇게 끔찍하게 높은 비용"을 정당화하는 것인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있는지 의문을 제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숄츠는 라파 공습의 군사적 논리 외에도 "인도주의적 논리도 있다"고 말했다. "15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을까요? 그들은 어디로 가야 할까요?"라고 총리는 물었다.

숄츠 총리의 메시지는 앞서 요르단을 방문해 "독일은 가자지구를 도움으로 요르단을 지원하고 있다"며 육로를 통해 가자지구에 "훨씬 더 많은 도움"이 들어가야 한다고 말한 그의 발언을 되풀이했다.

네타냐후는 숄츠 총리와의 만남을 설명하면서 "친구 간의 중요한 대화"를 나눈 후, 최근 독일이 이스라엘을 지지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다.

그는 또한 민간인 보호와 인도적 지원과 관련하여 독일이 제기한 우려에 대해서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네타냐후 총리는 "IDF는 지금까지 민간인을 인간 방패로 삼는 하마스에 맞서 민간인 피해를 막기 위해 현대의 그 어떤 군대보다 더 많은 일을 해왔으며, 독일이 제기한 우려에 대하여 이스라엘도 공감하고 있으며 민간인 보호와 인도적 지원을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고 말했다.

그는 "공중, 해상, 육상에서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늘리기 위해 각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앞으로 더 늘어날 것이지만, 문제는 하마스 등에 의해 가자지구에서 원조가 도난당했기 때문에 분배에 문제가 있다"고 덧붙였다.

숄츠는 10월 7일 하마스 침공과 학살 이후 불과 열흘 만에 이스라엘을 방문한 많은 서방 지도자 중 가장 먼저 연대 방문을 한 사람 중 한 명이다.

"이스라엘의 어려운 시기에 오늘 이곳에서 이 말을 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독일의 역사와 홀로코스트에 대한 책임으로 인해 우리는 이스라엘의 안보와 존재를 유지하도록 도와야 합니다"라고 그는 당시 말했다.

이후 독일은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자지구의 민간인을 보호하지 못하는 이스라엘을 비판하는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들의 입장을 따르고 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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