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란이 주도하는 이스라엘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 중동에 항공 모함, 전투기 추가 파견
미국은 항공 모함과 전투기 편대를 중동에 추가로 파견 할 것이라고 국방부가 금요일 발표했다.
미국의 이번 결정은 지난주 초 베이루트에서 헤즈볼라 최고 테러 사령관 푸아드 슈크르와 수요일 테헤란 북부 교외에서 하마스 고위 정치 지도자 이스마일 하니예를 제거한 이스라엘에 대해 보복을 다짐한 이란과 그 테러 대리인들이 이스라엘을 공격하겠다는 위협이 커진 데 따른 대응책으로 나온 것이다.
이스라엘은 슈크르의 사망에 대한 책임을 주장했지만, 하니예가 방문했던 게스트하우스의 방에서 폭발한 폭탄에 대해서는 확인하거나 부인하지 않았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하니예 암살의 배후에 이스라엘이 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미국 전략의 주요 목표는 중동에서 군사적 입지를 강화하여 이란과 그 동맹 단체인 헤즈볼라, 하마스, 후티 반군, 시리아와 이라크의 친테헤란 민병대 등의 조직적인 공격이 있을 경우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것이다.
미 국방부는 또한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탄도 미사일 방어 능력을 갖춘 구축함과 순양함을 중동과 유럽에 더 많이 배치할 것을 명령했다고 발표했다. 유럽에서의 해군력 증강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대응인지 여부는 불분명하다.
보도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최고위급 전화 통화를 갖고 이란이 향후 며칠 내에 이스라엘을 다각도로 공격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관련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전화 통화 후 백악관은 바이든이 "대리 테러 단체인 하마스, 헤즈볼라, 후티 반군을 포함한 이란의 모든 위협에 맞서 이스라엘의 안보에 대한 그의 약속을 재확인했다"고 말했다.
백악관은 두 정상이 "탄도 미사일과 드론을 포함한 위협에 대한 이스라엘의 방어를 지원하기 위한 노력과 새로운 방어적 미군 배치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덧붙였다.
지난 4월, 이스라엘과 미국 주도의 국제 연합은 이란이 전례 없는 직접 공격으로 이스라엘을 향해 발사한 300여 개의 미사일과 드론 중 99%를 성공적으로 무력화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가자 지구의 하마스와 레바논 남부의 헤즈볼라를 포함한 이란의 테러 대리 세력으로부터 이스라엘을 방어할 권리를 지지해 왔다. 그러나 미국 행정부는 동시에 가자지구의 휴전을 촉구하고 있으며 현재의 분쟁이 전면적인 지역 전쟁으로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하마스는 하니예를 대신해 '복수'를 위협하고 있지만, 이스라엘 방위군이 하마스 테러리스트 수천 명과 고위 지도자 절반 이상을 제거하면서 하마스의 전력이 크게 약화된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타임즈에 따르면 이란 최고 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는 테헤란에서 하니예를 제거한 것에 대한 대응으로 이스라엘에 대한 직접 공격을 명령했다.
수요일, 하니예는 새로 임명된 마수드 페제쉬키안 이란 대통령의 취임식에 참석하기 위해 테헤란에 있었다. 이란 수도에서 하마스 고위 지도자가 암살당하자 아야톨라 정권은 크게 당황한 것으로 알려졌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란과 그 대리인들이 이스라엘 영토를 공격할 경우 심각한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우리는 모든 시나리오에 대비하고 있으며 어떤 위협에도 단결하여 단호하게 맞설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어느 지역에서든 우리에 대한 침략에 대해 매우 무거운 대가를 치르게 할 것입니다"라고 그는 경고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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