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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의 돌파: 몇 주간의 전 세계 기도 끝에 마침내 가자지구의 절망적인 기독교인들에게 식량이 전달

가자시티의 최신 소식

라틴 수도원 가톨릭 교회에서 크리스마스 이브 자정 미사 중에 보이는 팔레스타인 크리스마스 트리. (사진: 유세프 마수드 / SOPA 이미지/Sipa USA)

마침내 이 지옥 같은 전쟁 중에 아주 좋은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월요일 새벽 1시 30분경(현지 시간), 가자시티의 유서 깊은 두 교회에 식량과 물, 기타 인도주의적 구호품이 소량으로 전달될 수 있었다고 <올아랍뉴스>가 확인했습니다.

이는 가자지구, 서안지구, 이스라엘 및 전 세계 기독교인들의 간절한 기도에 대한 매우 고무적인 응답입니다.

물론 가자지구의 교회에 피신해 있는 1,000여 명의 팔레스타인 기독교인들에게 앞으로 훨씬 더 많은 식량과 의료 지원이 전달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적어도 이번 초기 구호품 전달로 인해 점점 악화되어 오던 당장의 고통은 해소될 것입니다.

지난 몇 주 동안 기독교인들의 상황은 점점 더 나빠지고 절망적인 상황으로 치닫고 있었습니다.

굶주린 아이들은 교회에서 울면서 잠을 청하고 있었습니다.

어른들은 부스러기만 먹고 있었습니다.

주말 동안 로마 가톨릭 교회의 물탱크는 교회 건물 주변에서 벌어진 총격전과 폭발로 인해 심하게 손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일요일 밤 늦게, 10월 7일부터 하마스와 이스라엘 군이 집집마다, 거리마다 격렬한 전투를 벌인 끝에 이스라엘군은 마침내 하마스의 저항을 뚫고 교회 주변 지역을 확보할 수 있었습니다.

덕분에 구호 요원들은 마침내 한밤중에 기독교인들에게 긴급 식량을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앞서 올 아랍 뉴스가 보도한 바와 같이, 지난주 유엔이 교회에 식량을 전달하려던 노력은 실패로 돌아갔습니다.

라파 교차로에서 남쪽에서 가자지구 북쪽의 교회로 향하던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구호기구(UNRWA) 호송대가 지난주 하마스 총격범들의 공격을 받았습니다.

선두에 있던 유엔 트럭 운전사가 총에 맞아 중상을 입었습니다.

그 후 트럭은 약탈당했고, 식량과 물품은 모두 도난당했으며, 그 중 어느 것도 교회에 도착하지 못했습니다.

한 기독교 비정부기구를 포함한 여러 구호 단체는 가자 지구의 기독교인들에게 물품을 전달하기 위해 몇 주 동안 밤낮없이 노력해왔습니다.

하지만 전투의 격렬함 때문에 구호품을 전달하는 것은 불가능했습니다.

그분의 자녀들을 돌보시는 주님과 교회 지하실에 모여 겁에 질리고 굶주린 사람들에게 구호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얼마나 감사한지 말로 다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한 마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강력한 손길을 움직여 주시도록 쉬지 않고 기도해 주신 모든 분들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다시 말하지만, 더 많은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이 기독교인들이 어디로 가야 진정으로 안전하고 자유로울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하지만 때마침 찾아온 이 엄청난 돌파에 대해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겠습니다.

조엘 C. 로젠버그

조엘 C. 로젠버그는 올아랍뉴스의 편집장입니다. 그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 작가이자 중동 분석가이며 예루살렘에 거주하는 복음주의자입니다.

Joel C. Rosenberg is the editor-in-chief of ALL ISRAEL NEWS and ALL ARAB NEWS and the President and CEO of Near East Media. A New York Times best-selling author, Middle East analyst, and Evangelical leader, he lives in Jerusalem with his wife and s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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