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는 휴전 협정에 응할 준비가 되어 있나? 테러 단체의 타협 의지에 대한 상반된 보도
하마스가 휴전 협상에 대한 입장을 누그러뜨렸다는 징후는 없다
화요일 이스라엘과 레바논 헤즈볼라 간의 휴전 협정이 발표된 후, 하마스 테러 조직은 가자지구에서도 휴전 협상을 할 용의가 있다고 발표했다.
하마스 관계자는 이스라엘과의 협상을 재개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AFP 통신에 말했다.
“우리는 이집트, 카타르, 터키의 중재자들에게 하마스가 휴전 협정과 포로 교환을 위한 진지한 협상을 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알렸다"고 이 관계자는 AFP에 말했다.
레바논 휴전을 발표하면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테러 단체를 언급하며 가자지구에서도 비슷한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이제 하마스가 선택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그들이 억류하고 있는 미국 시민을 포함한 인질들을 석방하는 것뿐입니다.”
바이든은 또한 하마스와 이스라엘, 그리고 이란의 다른 대리자들 사이의 파괴적인 전쟁을 중단하고 지역 전체의 질서를 회복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단을 떠나기 전 바이든은 “평화는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 연립 정부의 이스라엘 정치인들은 레바논 휴전 협정이 가자 지구에서도 비슷한 합의로 이어질 것이라는 생각을 재빨리 일축했다.
목요일 아침, 도널드 트럼프 차기 행정부와 바이든의 협력에 대한 월스트리트 저널의 보도는 하마스가 진행 중인 휴전 협상에서 입장을 완화했다는 주장에 의구심을 제기했다.
보고서는 “미국 관리들은 하마스 무장 세력이 1월 20일 바이든이 퇴임하기 전까지 가자지구 휴전 협상에 대한 준비가 되어 있다는 징후를 보이지 않았다고 인정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레바논 휴전 협상이 발표된 후 하마스의 초기 성명을 주의 깊게 살펴보면 이러한 해석을 뒷받침하는 것으로 보인다.
“우리는 가자지구와 팔레스타인 저항을 지원하는 데 있어 레바논의 이슬람 저항 세력[헤즈볼라]의 중심적인 역할과 순교자 나스랄라가 이끄는 헤즈볼라와 그 지도부의 큰 희생을 찬양한다"는 하마스 성명을 밣혔다.
“동시에 우리는 가자지구의 모든 휴전 노력에 협력하고, 우리가 합의한 가자지구와의 전쟁을 중단하는 조건 하에 우리 국민에 대한 전쟁을 반드시 중단할 것을 선언합니다. 이는 휴전, 점령군 철수, 실향민 귀환, 포로 교환 완료를 의미합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군 철수, 대피한 가자지구 주민의 귀환, 인질-팔레스타인 포로 교환을 포함한 전면 휴전을 요구했지만,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은 이를 모두 거부했다.
새로 임명된 이스라엘 카츠 국방장관을 비롯한 각료들이 인질 협상을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스라엘 정부는 이러한 조건에 동의할 것 같지 않다.
카츠는 수요일 국방부 회의에서 “우리는 새로운 인질 협상을 위한 조건을 만들고 모든 사람을 집으로 데려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이것이 현재 우리가 직면한 가장 중요한 도덕적 목표입니다”라고 말했다.
레바논 신문 알-아크바르는 이집트 대표단이 목요일 가자 전쟁 종식을 위한 '통합 비전'을 논의하기 위해 이스라엘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집트의 계획은 가자지구에서 IDF 병력의 초기 철수를 요구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신 팔레스타인 보안 수감자들과 교환하는 대가로 인질들을 단계적으로 석방하는 두 달간의 휴전을 제안하고 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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