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Israel

IDF, 가자지구 식량 부족 주장 반박, 유엔 배급에 문제 있다고 밝혀

2023년 11월 23일,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유엔 팔레스타인 난민구호기구(UNRWA) 배급 센터에서 밀가루 봉지를 받고 있다. (사진: 아베드 라힘 카팁/플래시90)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을 늘리기 위해 매일 노력하고 있다고 IDF는 수요일 발표하면서 광범위한 "기아"로 고통 받고 있는 가자 지구에 충분한 지원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는 유엔의 주장에 반박했다.

IDF는 식량 부족이 문제가 아니라 유엔이 가자 지구 내부에 원조를 제대로 배분하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곳에서 보안 검색을 통과한 트럭은 가자지구 쪽 국경에서 식량을 내리고, 국제기구가 이를 받아 가자 주민들에게 전달합니다"라고 가자지구 조정 및 연락국(COGAT) 책임자 모세 테트로 대령은 지난달 재개장한 케렘 샬롬 국경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말했다.

COGAT에 따르면 가자지구로 들어오는 트럭 화물의 70%를 차지하는 식량 외에도 물, 의료품, 임시 대피소용 장비와 같은 생필품도 케렘 샬롬을 통과한다.

가자지구로의 인도적 지원물자 수송을 감독하는 이스라엘 방위군 부대인 테트로는 매일 국경을 통과하는 트럭의 수를 늘리고 있다고 밝혔다. 테트로는 전쟁 전 하루 평균 70대였던 트럭이 지난주에는 평균 110대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12월, 유엔은 가자지구로 들어오는 식량이 부족해 가자지구 인구의 25%인 50만 명 이상이 굶주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테트로는 "가자지구에는 식량 부족이 없다"고 보고했다.

그는 "식량 측면에서 가자지구의 비축량은 단기적으로 충분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더 많은 식량을 가져오고 싶은 단체가 있다면 남쪽과 북쪽 모두 기꺼이 도와줄 것"이라면서 "문제는 원조를 처리하고 받는 국제기구에 있다"고 덧붙였다.

유엔 관리들은 이스라엘 측에서 병목 현상을 일으킨 것에 대해 이스라엘을 비난했으며, 세계 식량 계획의 칼 스카우 전무 이사는 지난주 유엔 인력 부족이 아니라 "라파 국경 교차로의 심각한 병목 현상"으로 인해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스카우는 "우리 팀은 국경 반대편에 앉아 들어오는 물품을 수령하기 위해 기다리는데, 이는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12월 말, 이스라엘 대통령 이삭 헤르조그는 유엔이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물자 배급에 완전히 실패하고 있다고 말했다.

헤르조그 대통령은 "안타깝게도 유엔이 이 지역의 다른 파트너들과 협력하는 데 완전히 실패한 탓에 하루에 125대 이상의 트럭을 들여올 수 없었다"고 말했다.

헤르조그는 "유엔이 하루 종일 불평만 하지 말고 제 역할을 한다면 지금보다 3배나 많은 인도적 지원을 가자지구에 제공할 수 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유엔과 다른 주체들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충분한 원조를 허용하지 않는다고 지속적으로 불평해왔지만, 하마스 요원들이 대부분의 원조를 훔친다는 증거가 비디오 영상에 드러났다.

이 영상에는 트럭이 가자지구 깊숙이 들어가면서 식량, 식수, 의약품, 연료 등 인도주의 물품 위에 복면을 쓰고 무장한 하마스 소속의 남성이 앉아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또한 다른 영상에서는 분노한 가자지구 주민들이 유엔 팔레스타인난민기구(UNRWA) 건물에서 시민들에게 배급되지 않은 구호품을 발견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이달 초, IDF는 하마스가 인도주의적 배달품에서 식량을 훔치고,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에 사용하기 위해 민간인의 집을 압수하고, 심지어 UNRWA에 도움을 요청한 가자 주민을 살해했다고 비난하는 가자 주민들과의 대화를 여러 차례 공개했다.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

올 이스라엘 뉴스 스태프는 이스라엘의 저널리스트들로 구성된 팀입니다.

The All Israel News Staff is a team of journalists in Israel.

All Israel
최신 뉴스와 업데이트를 받아보세요
    Latest Sto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