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지구 전투에서 유리야 바이엘 전사 후 그의 기독교인 가족에 대한 감사와 존경의 마음 쏟아져

독일 시민권자이자 이스라엘 군 복무 자원한 유리야, 가자지구 전투 중 전사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을 위해 싸우다 중상을 입고 지난 일요일 사망한 독일 기독교 신자 유리야 바이엘의 장례식에 화요일 수천 명의 조문객이 운집했다.

그의 사망 소식과 바이엘 가족의 이야기는 전날 이스라엘 언론에서 큰 관심을 보이며 보도되었고, 이스라엘 사회의 심금을 울렸다.

바이엘 가족은 유대인은 아니지만 이스라엘 국가와 운명을 함께하기로 결정했다.

아들 유리야는 홀로코스트 생존자 노인들을 위한 집을 짓기 위해 이스라엘에 온 독일 기독교인 가족 중 3대째이다. 이 요양원은 이사야 40장 말씀에 따라 가족의 기독교 시오니스트 신앙과 "하나님의 백성을 위로"하고자 하는 열망으로 설립되었다.

이스라엘 현지 언론은 바이엘 가문의 역사에 초점을 맞추며 독일인인 이 가족이 원래 "나치의 범죄를 속죄하기 위해" 이스라엘로 이주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스라엘의 사회, 정치적 스펙트럼을 망라한 모든 언론 매체에서 유리야에 대한 기사를 썼다. 일반적으로 기독교인이나 이스라엘 군대에 우호적이지 않은 종교 뉴스 사이트에서도 그의 죽음 이후 유리야에 대해 찬사를 보냈다. 가자지구에서 연일 격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가운데 유리야와 그의 가족, 그리고 그들의 상상할 수 없는 희생 이야기는 이스라엘 사회에 큰 감동을 주었다.

예시 아띠드 당의 미키 레비 크네세트 의원은 의회 연설에서 유리야를 언급하며 국가를 위해 희생한 가족에게 감사를 표했다.

그는 "유리야는 세상의 소금이었고, 이스라엘 국민은 당신과 바이엘 가족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초정통주의 뉴스 사이트인 '베하드레이 하레딤'은 유리야가 '영웅적인 전투'에서 전사했다고 전하며, 1960년대에 이스라엘에 온 조부모를 언급하며 "그들이 오래 살기를"이라는 말을 덧붙이며 그의 기독교 신앙을 언급했다.

우파 성향의 이스라엘 하욤 신문은 이 가족이 유대인이 아니기 때문에 이스라엘 시민권을 취득할 자격이 없지만, 바이엘 가문의 여러 자녀들도 이스라엘 군에 입대하여 특공대에서 병사 및 장교로 복무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유리야의 형제 중 세 명은 현재 가자지구에서 벌어지고 있는 전쟁에서 현역 군인으로 복무하고 있다.

이스라엘의 채널 12 뉴스는 가족의 한 친구가 유리야의 아버지가 이렇게 말하는 것을 들었다고 보도했다: "나는 하나님의 뜻을 받아들입니다. 나는 동의할 수 없고, 깊은 상처를 받았지만, 받아들입니다".

좌파 성향의 하레츠(Haaretz) 뉴스 매체도 헤드라인에서 이 가족이 나치의 잔학 행위에 대한 '속죄'를 위해 이스라엘에 왔다고 강조하며, 이 양로원이 아무런 이익 없이 전적으로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영어 뉴스 사이트 타임스 오브 이스라엘은 유리야를 "메시아닉 유대인"이라고 부르며 그가 IDF 전투 부대에서 복무한 것은 자발적이었다고 언급했다.

또 다른 기독교인 IDF 자원 봉사자는 예루살렘 포스트와의 인터뷰에서 유리야에 대해 말했다: "결국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이 나라를 위해 우리가 지불할 수 있는 최고의 대가를 치러야 합니다. 우리는 이스라엘을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칠 것입니다" 이 기사는 바이엘 가족이 이스라엘 시민권을 취득할 자격이 없기 때문에 IDF에서 복무할 필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리야의 두 형제는 현재 가자지구에서 활발히 싸우고 있다.

많은 이스라엘인이 소셜 미디어를 통해 IDF에서 복무하는 유리야를 존경했으며, 전사한 병사를 영웅이라고 언급한 사람도 있다.

하이파 대학교의 코비 바르다 교수는 소셜 미디어 플랫폼 X에서 "유대인의 땅을 지키기 위해 가자지구에서 목숨을 바친 유리야는 영웅의 지위를 얻었다"며 유리야를 칭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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