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4일간 휴전 연장 제안 - 지금까지 81명의 인질 석방, 오늘 밤 12명 추가 귀환 예정
하마스, 협상을 4일 더 연장할 준비가 되어있다고 밝혀
이스라엘은 수요일에 하마스 테러 단체로부터 석방 예정인 인질 10명의 이름이 적힌 명단을 받았으며 인질들의 가족들에게 알렸다고 총리실(PMO)이 밝혔다.
하마스는 또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요청에 따라 수요일에 러시아-이스라엘 이중 국적을 가진 여성 인질 2명을 추가로 석방할 것이라고 하마스 고위 관리 무사 아부-마르주크가 발표했다.
이 두 인질의 석방은 현재 이스라엘과의 합의에 포함되지 않았다.
지금까지 다섯 차례의 인질 교환을 통해 이스라엘인 61명과 외국인 20명 등 총 81명의 인질이 하마스 포로에서 석방되었습니다.
수요일 여섯 번째 인질 석방으로 협상이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하마스, 이스라엘, 중재 당사자들은 협상의 지속과 향후 협상 가능성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이스라엘은 석방 대상 인질 목록에 여성과 어린이뿐만 아니라 남성과 군인도 포함시킬 것을 요구하고 있다.
하마스는 중재자들에게 현재 협상을 4일 더 연장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고 AFP 통신이 수요일 오전에 보도했다.
화요일, 카타르에서 고위급 회의가 열렸고, 현재 6일째로 늘어난 기존 4일간의 협상에 대한 두 번째 연장을 논의했다.
이 회의에는 이스라엘의 모사드 국장 데이비드 바네아, CIA 국장 윌리엄 번스, 이집트 정보국장 압바스 카멜, 카타르 총리 모하메드 빈 압둘 라흐만 알 타니가 참석했다.
악시오스 미디어에 따르면 현재 논의는 가능한 한 오랫동안 동일한 조건으로 협정을 연장하는 것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이스라엘 정부는 현재 협정을 최대 10일 동안만 승인했으며, 추가 연장을 위해서는 이스라엘 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악시오스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현재 합의가 완전히 이행될 때까지 새로운 조건을 논의하는 데 동의하지 않을 것이며, 이는 가자 지구에 억류된 모든 여성과 어린이가 석방되어야 함을 의미한다.
한 이스라엘 관리는 악시오스에 "다른 인질 그룹에 대한 별도의 합의가 가능할 수도 있지만, 이스라엘은 현재 합의가 완전히 이행되고 모든 여성과 어린이가 석방된 후에야 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 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관리들은 현재 추가 협상을 위한 창의적인 아이디어도 논의하고 있다고 현지 채널 12 뉴스가 보도했다.
여기에는 지금까지 석방된 여성과 어린이 외에 다른 범주의 인질이 포함될 수 있다. 하위 범주에는 남성뿐만 아니라 하마스에 의해 이미 석방된 가족 구성원의 남편과 아버지도 포함될 수 있다.
워싱턴 포스트는 예비군 복무를 하기에는 너무 나이가 많은 남성, 남성 예비군, 현역 군인, 여성 군인, 10월 7일에 살해되었거나 그 이후 사망한 이스라엘인의 시신 등 5가지 범주에 이미 합의했다고 보도했다.
각 범주에는 하마스의 요구에 상응하는 "대가"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지난 며칠 동안 언론의 주목을 받았던 또 다른 아이디어는 완전히 거부될 것이다: 채널 12에 따르면, 팔레스타인 포로를 모두 석방하고 전쟁을 종식하는 대가로 마지막 인질까지 모두 석방하겠다는 제안이 그것이다.
이스라엘 고위 관리들은 채널 12에 "우리는 한시도 눈을 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인질의 귀환과 하마스의 군사 및 정부 능력의 파괴는 두 가지 병렬적인 목표이며, 하나가 다른 하나를 대체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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