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하마스 휴전 위반 후 전쟁 재개에 따라 칸 유니스 주민들에게 대피 촉구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대부분을 장악한 후, 하마스 최고 지도자들과 테러 조직원 대다수가 칸 유니스와 라파로 남하한 것으로 보여
이스라엘 방위군은 금요일 아침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로켓을 발사하여 휴전을 위반 한 후 전투가 재개됨에 따라 남부 가자 지구 도시 칸 유니스 주민들에게 대피 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칸 유니스 지역 주민들은 IDF가 "칸 유니스는 위험한 전투 지역"이라고 경고하는 아랍어로 된 전단지를 뿌렸다고 말했다.
이스라엘 총리실은 공식 성명을 통해 하마스 테러 단체가 휴전을 위반하고 모든 이스라엘 여성 인질을 석방해야 할 의무를 지키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또한 하마스를 제거하고 나머지 인질들을 모두 집으로 돌려보내겠다고 약속했다.
"하마스-ISIS 테러 조직은 조건을 위반했습니다. 오늘 여성 인질 전원을 석방해야 할 의무를 이행하지 않았고 이스라엘 시민들을 향해 로켓을 발사했습니다. 전투가 재개되면 우리는 강조합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인질 석방, 하마스 제거, 가자지구가 다시는 이스라엘 주민들에게 위협이 되지 않도록 하는 등 전쟁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총리실은 위와 같이 밝혔다.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북부 대부분을 장악한 후 하마스 최고 지도자들과 아직 생존해 있는 하마스 테러 조직원 대다수는 이집트 국경에 가까운 칸 유니스와 라파(Rafah) 남쪽으로 이동한 것으로 추정된다. 10월 7일 학살의 배후로 추정되는 현 하마스 가자지구 수장 야흐야 신와르는 칸 유니스에서 태어났으며, 칸 유니스는 하마스의 주요 거점으로 알려져 있다.
11월 에후드 올메르트 전 이스라엘 총리는 유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가자지구 남부에 있는 칸 유니스가 하마스의 진짜 본거지"라고 말했다.
"그들은 지도부를 가지고 있고, 숨어 있고, 벙커를 가지고 있고, 지휘권을 가지고 있고, 발사대를 가지고 있습니다"라고 전 이스라엘 총리는 덧붙였다.
가자 지구 남부에서의 전투는 이스라엘이 이전에 가자 지구 북부의 전투 지역을 떠나라고 촉구 한 후 가자 지구 주민의 대다수인 약 2 백만 명이 남부에 집중되어 있다는 사실로 인해 복잡해질 가능성이 높다.
바이든 행정부는 전례없는 하마스의 침략에 맞서 유대 국가의 합법적인 자위권을 지지하지만, 미국은 하마스와 이스라엘 간의 전쟁이 계속되는 가운데 가자 지구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증가하고 민간 인프라가 파괴되는 것에 대해 점점 더 우려를 표명하고 있다.
최근 전쟁 발발 이후 네 번째로 이스라엘을 방문한 앤서니 블링켄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스라엘 전쟁 내각 지도자들에게 가자 지구 남부에서 "대규모 민간인 인명 손실"을 피할 것을 촉구했다.
"우리는 이스라엘이 진행 중인 계획의 세부 사항에 대해 논의했고, 가자 지구 북부에서 목격한 대규모 민간인 인명 손실과 이재민이 남부에서 반복되지 않아야 한다는 미국의 입장을 강조했습니다"라고 블링켄은 말했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 보건부는 10월 7일 하마스가 이스라엘 남부 국경 지역을 침공해 여성, 어린이, 아기, 홀로코스트 생존자 노인 등 이스라엘 민간인 약 1,200명을 학살하면서 발발한 전쟁으로 약 15,000명의 가자지구 주민이 사망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가자지구에서 하마스가 보고한 사상자 수를 확인할 수 있는 독립적인 자료가 없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 또한 하마스는 민간인과 하마스 전사자를 구분하지 않으며, 이스라엘 민간인을 겨냥한 하마스와 팔레스타인 이슬라믹 지하드 로켓의 오발로 인한 가자지구 사상자 수를 보고하지도 않는다.
이스라엘 방위군은 이미 하마스와 다른 테러 정파에 속한 수천 명의 테러리스트를 제거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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